현대 각국에서 국민대표원리에 따라 실시되는 선거방법으로는 다수대표제를 비롯 소수·직능·비례대표제를 든다.
비례대표제는 처음 덴마크에서 채택되었으며, 한 선거구에서 여러 정당이 대립하고 있을 경우, 각 정당에 대하여 그 정당이 획득한 투표수에 정확히 비례하여 정원을 배당하는 선거방법으로 그 실세력에 비례하여 대표자를 선출 ...
오늘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광복을 맞이한 지 56돌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35년간의 일제치하에서 온갖 압박과 질곡 속에서 오로지 조국을 독립시키고 민족혼을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애국선열들의 각고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 민족은 조국 광복을 이루어 냈다.
그후 56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은 어떤 ...
요즘은 나이가 하나, 둘 들어갈수록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릴적, 아무 생각 없이 지내던 아주 아주 작은 시절에는 집이 지금의 동대문구 답십리동 돌산부근, 집 뒷창문을 열면 저 멀리 삼각산(북한산)과 대문 앞으로는 돌산의 정기가 감싸는 곳, 그때는 서울에서 제일 변두리이면서 가난한 동네에 살았답니다.
유년시절의 ...
우리의 인생은 길고 긴 여행에 비유할 수 있다. 저마다 자기의 인생을 가치있고 후회없이 마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갖추어야 할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가 우리를 반기는 자연을 자주 찾아 배우고 따라야 한다. 둘째 생은 너무나 아름답고, 오곡의 열매같이 풍성함으로 생을 사랑하면서 즐거운 가운데 살아야 ...
우리나라 선거문화를 돌이켜 보면, 1950년대 ‘막걸리 선거’를 비롯, 60년대 ‘고무신-밀가루선거’, 70년대 ‘옷감선거’, 80년대에는 ‘비누·하이타이 선거’를 거쳐 90년대 “이것저것 다 싫으니 현찰로 다오!”하는 ‘현찰 선거’가 판을 쳤다.
이러한 계보를 잇는 암울한 선거문화를 밝고 깨끗하게 하기 위해 탄생한 ...
신문지상에 부패 공직자 적발에 대한 기사가 보도될 때 공직자들의 사기는 땅에 곤두박질 친다. 일부 언론이 극소수 공무원들의 부정행위를 침소봉대, 공무원 전체조직을 부패집단으로 왜곡 인식시키는 경우도 많다.
얼마 전 국제투명기구(TI)가 한국의 공무원부패청렴도를 91개국 중 42위로 평가한 바 있고, 지난 6월28 ...
“재산을 잃으면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절반을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IMF 경제위기의 격랑은 지나갔지만 아직도 그 여파가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요즘, 이 말은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얼마 전 목 디스크에 시달린 적이 있다. 여느 공무원들이 한번씩 당하듯 보증 문제로 스 ...
지난2∼3일 서울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서공련) 회원들과 함께 원주로 다녀온 수련회에서 가슴이 철렁하면서도 공무원으로서 뿌듯한 경험을 했다.
숙소인 ‘화인 레스피아 수련원’에 도착, 회원들과 함께 여장을 풀기 시작한 5시20분쯤 수련원 뒤편 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
서공련 김병진 대표의 지휘에 따라 회원 50여명 ...
지구촌의 대축제가 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성큼 가까워오면서 공동개최국인 한일 양국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점차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대회준비와 더불어 양국의 치열한 관광유치 경쟁은 더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을 “환경월드컵”, “문화월드컵”, “시민월드컵 ...
요즘 TV에는 도올 김용옥의 동양학 강의가 나오고 있는데 성인 남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이 등장한지 오래고 이미 서태지로 대변되는 대중문화도 전성기를 맞은 지금에도 우리사회에는 노자와 공자에 대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다.
도올 김용옥은 노자와 공자에 대해 매우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해석을 ...
사람이 사는 곳에 삶의 흔적이라 할수 있는 문화유적이 존재함은 당연한 일인데 근래 들어 그 자취들을 찾기가 어려움은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문화유산들은 이민족의 침략, 일제 강점기와 무분별한 도시의 확산 등으로 인해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컴퓨터에 익숙한 요즈음의 청소년들이 자기 고장의 역사와 발자 ...
1987년 12월 7일, 서울시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종로구에 발령받던 날, 임용장을 받으며 나자신에게 다짐했던 “봉사”라는 단어가 지금도 내 가슴속에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는지 되짚어 보지만 자신이 없는 것을 부정하진 못한다.
약속은 상호간에 신뢰의 끈을 견고하게 이어줄수 있는 동시에 불이행시에는 불신과 충돌을 불 ...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로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말이 있다. 순리(順理)에 맞지 않는경우(境遇)에 틀리는 일이라도, 자식이 원한다면 또는 고집한다면 그대로 하게끔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지난달 십오일에 대학 입학자격 수학능력 시험이 끝났다.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제 하고픈 일들을 ...
지난해 5월 21일,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계절에 우리동네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40여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을 하게 되었다.
우리동의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은 올해가 두 번째로 , 99년도에는 한국 민속촌을 방문하였으며, 지난해는 남산타워와 남산민속마을, 덕수궁을 방문 우리 나라의 전통 ...
지난해 이맘때의 떠들썩한 소동을 생각하면 올해는 한해가 가는지 오는지 모를만큼 조용하고 스산하기조차 하다.
신문을 펼쳐도 TV를 틀어봐도 기쁘고 즐거운 소식보다는 우울하고 심지어 분노를 느기게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추락한 증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직장, 희망을 앗아가는 갖가지 소식에 소시민들은 우울하다. ...
이번 설날 선물은 한달 전 일찌감치 날아온 백화점의 상품안내 책자로 점찍어 두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 카드로 이미 결재까지 해버렸다.
그 동안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운동’등 기업의 도덕성과 윤리를 강조하는 광고형 캠페인으로 대부분의 선물은 줄어들어 생략했다.
단지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분들께 느끼는 미안 ...
공무원에게는 행정서비스의 제공자로서 갖추어야 할 여러 덕목이 있다.
특히 민선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근무자세가 더 친절하고 신속하게 변해야 하며 담당직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법규 및 지침에 능통해야 하는 등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민원 사무별로 행정서비스 ...
도널드 럼스펠트는 포드와 이번 부시행정부까지 두번째 국방장관을 맡은 인물로 미국 대기업의 CEO를 지낸 ‘거물’이다.
럼스펠트는 나름대로의 공직생활 수칙이 있다고 그의 저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그는 “대통령에게 욕을 퍼붓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유롭게 말할수 없거나 그럴 용기가 없다면 자리를 수락하거나 그자리에 남아있 ...
저소득 주민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쉽지가 않다.
이는 대상자가 어린이인 소년 ·소년가장부터 무의탁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요구하는 사항도 각양각색으로 달라 그들에게 알맞는 도움을 주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편, 지원되는 예산에도 한계가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안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