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지주사들의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6월말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2분기말 기준 BIS비율은 12.91%로 집계됐다. 전분기말과 동일한 수치다.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은 10.44%로 ...
앞으로는 신협 공제상품 이용시 조합상품뿐 아니라 신협 중앙회 공제상품도 예금자 보호가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예대율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신협과 농·수협, 산림조합도 규제가 적용된다.
4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앞 ...
산업은행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금공급액을 3조5000억원 확대했다.
산은은 30일 연간 자금 공급액을 당초 계획(37조8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9%) 늘어난 41조3000억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한 조치로 내수경제 등에 직접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내달 3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들어 벌써 네번째 금리인하 조치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 연 4.5~4.75%에서 연 4.3~4.55%로 하향 조정된다.
저소득 실수요자(부부합 ...
국내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4분기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6월말 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 현황’을 보면 2분기말 기준 은행들의 BIS비율은 13.83%,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02%로 잠정 집계됐 ...
2금융권 대출잔액 1년새 10.3%↑… 증가세는 주춤
한풀 꺾였던 가계빚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922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증가세는 1년째 둔화되는 추세다.
2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 ...
내년부터 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도 ‘바젤Ⅱ’ 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대부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바젤Ⅱ’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은행들이 내년부터 ‘바젤Ⅲ’를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지주회사에 대해서도 ‘바젤Ⅲ’를 동시 ...
[시장성CD 당분간 매월 2조원 발행 의무화도]
기업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등 단기대출의 지표금리로 ‘단기 코픽스’가 도입된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폐지하는 대신 은행들이 매달 2조원 규모의 CD를 발행해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단기지표금리 개선 ...
경영악화로 인해 지난 7월부터 금융위원회에서 선임한 관리인 체제 하에 운영되고 있는 그린손해보험이 경영정상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린손보는 22일 지난달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경영부실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 증가 ...
보험회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06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200억원(0.49%) 늘었다.
가계대출은 7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00억원(0.19%) 감소했고, 기업 ...
다음달이면 시장성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잔액이 모두 바닥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D금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시장성 CD 잔액(17일 기준)은 약 9000억원(2건)이다. 특히 이 잔액은 내달 초 최종 만기가 도래해 조만간 국내 시장성 CD잔액이 모 ...
은행연합회(KFB)에 집계된 채무불이행 연체 신규 등록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KFB 신규 연체등록지수는 올해 3월 24.1로 2009년 7월(2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월 평균값도 22.2로 전기(20.6) 대비 뚜렷하 ...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4%대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판매(특판) 예·적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지난 13일부터 판매하는 특판 적금인 ‘포에버 독도! 파이팅 KEB’는 출시 이틀만에 66억4400만원(인터넷뱅킹 가입 포함)이 팔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 상품은 출시 사 ...
외환은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기업 수출환어음매입(NEGO) 지원 특별펀드’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화 5억 달러 한도로 설정해 운영되는 특별펀드는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네고건에 대해 파격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형태로 올해 말까 ...
은행 대출 고객들이 은행의 CD금리 담합으로 피해봤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이씨 등 3명은 “은행의 CD금리 담합으로 입은 피해액 700만원을 각 배상하라”며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은 “공정위가 CD담합 ...
국내 금융시장 임원과 전문가들은 1년 내에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유럽 국가채무위기의 심화를 꼽았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시장 침체는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발생 확률도 높다는 점에서 당장은 아니지만 3년 이내에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은 지 ...
집값 하락으로 대출 한도를 넘은 은행빚을 신용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시중은행 수석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상환 완화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시중은행들은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올라 당장 상환해야 ...
NH농협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60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특별출연을 통한 소기업 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전국 16개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신용보증서 발급 및 전국 영업점에서 특별출연보증서담보대출을 시작했다.
특별출연 ...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연동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이번 담합 사건으로 인해 최근 2년 반 동안 4조1000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금융기관이 이에 대한 보상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23일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CD연동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최근 연간 1조6000억원의 추가적인 이자부담 ...
[시장금리 아닌 ‘제자리’ CD금리 반영해 수익잔치]
시중금리 하락으로 기업대출 금리는 내려갔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반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5.98%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 5월 5.74%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대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