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기(경기 양주소방서 구조대장) 2011년 3월 11일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국가인 일본에서 강도9.0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북부를 강타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되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임진왜란과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일본에 통치권을 빼앗기고 식민지가 된 庚戌國恥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
박상현(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바야흐로 봄이다. 올 겨울이 유난히 혹독하고 길었기에 봄을 맞는 마음이 남다르다. 그토록 기다리던 임을 만나는 느낌이라고 할까. 화단에 꽃을 심는 일꾼들의 손길에서, 길을 걷는 여인들의 화사한 옷차림에서 봄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지구대 근무 중 안타까운 일이 연 ...
임채은(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
코트 깃을 여미며 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법 따뜻해진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이 되면서 산을 찾는 나들이객과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증가하는 것이 바로 산불이다.
일년 사계절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바로 봄철이다.
봄 ...
김광수(경기오산소방서 현장지휘과)
실내 장식물의 급격한 연소와 유독가스로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준 인천 호프집 화재를 겪으며 화려하고 규제되지 않은 것일수록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 번의 큰 사건을 겪을 때마다 바로 개선안이 시행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많은 화재의 위험성을 ...
고병찬(경기 이천소방서 현장지휘과)
지난해(2010년), 소방정책사업인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에 화재와의 전쟁선포 이후 전국의 소방관서에서 결연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치(10%)보다 30%이상(141명)의 화재사망자를 줄이는 정책효과가 나타났으며, 국책사업들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친서 ...
황세연(인천 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현금인출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오래 찾아다니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현금인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입출금은 물론이고 계좌이체, 대출금상환까지 편리하게 단 몇 분 만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그 ...
안성진(인천부평소방서 구조대)
폭설과 혹한으로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섰다.
따뜻한 햇살을 따라 산을 오르내리는 시민이 늘면서 산행을 가볍게 여겨 겨울동안 심폐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준비없이 산행을 하여 뜻밖의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얼마전에도 상황실로부터 부평구 호봉 ...
정성옥(인천 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
최근 우리 주변에서 많은 고층 건물을 볼 수 있다. 송도 국제도시,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도시 개발에 따라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현재도 공사 중인 건물이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송도 테크노파크 화재 등 ...
김미옥(인천부평소방서 홍보교육팀)
지난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에서 진도 9.0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수만명 사상자가 발생했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로 붕괴되어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자연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여실히 드러낸 하나의 사건이다. 이번 일본의 ...
윤도길(인천계양소방서 구조대장)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끊임없이 지나가며 흘러가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
이 시간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항상 승리하고 있을까? 필자는 패배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하는 부류에 속할 것 같다.
어떤 이는 뜨거운 화마가 덮쳐오고 있다고 두려움을 호소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사고를 ...
정순길(인천중부서 청문감사관)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동장군의 추위가 물러나고, 꽃피는 춘삼월에 접어들면서 남도의 섬진강가에는 아름답게 핀 매화꽃이 온통 마을을 뒤 덮고, 마을 어귀의 매화마을에도 겨울 내내 얼었던 정적을 봄이 일깨우며, 환하게 밝혀 주고 있다.
예부터 매화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지조 높은 선비의 상 ...
박성숙(인천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지난 3월2일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가 보니, 정문안으로 삼삼오오 몰려가는 아이들이 보였다.
새 가방인 듯 반짝반짝 윤이 나는 가방을 맨 아이가 있는가하면, 엄마 손을 꼭 잡고 열심히 걸어 들어가는 귀여운 저학년들도 보였다. 그렇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된 것이다.
...
한긍현(군포소방서 현장지휘과)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응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자신의 차량뒤에 바짝 붙어 있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며, 도심에서 화재 현장을 향해 달려가는 소방차가 앞서가는 차량들이 길을 비켜주길 바라는 촉박한 순간을 누구나 한 번 쯤은 보았을 것이다.
하루에도 ...
이재훈(양주소방서 백석119안전센터장)
이제 봄철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양주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시 중앙의 도심지역을 제외하곤 농촌형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예로부터 농사를 주업으로 해온 농촌에서는 봄이 되면 항상 토양의 해로운 세균을 죽이고 토양을 건강하게 하기위해 논 밭두렁 태우기를 하고 있 ...
김수원(인천부평소방서 지휘조사담당)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 및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이런 화재와 사고들로 인해 큰 피해들이 발생함에도 우리 사회에는 ‘설마 나에게, 설마 내 가족에게’ 라고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화 ...
허순(양주소방서 예방과장)
화재와의 전쟁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소위 운동선수들에게는 2년차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데뷔 1년차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만 2년차때는 성적이 곤두박칠 친다는 것이다.
우리 소방관서도 지난해 3월 31일부로 화재와의 전쟁 원년을 수행했다. 더 이상 세계이목을 집중시키는 후진 ...
변광창(인천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대학 입학을 앞둔 10대 피자 배달원이 신호위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대학 입학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10대의 피자배달원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해당 버스가 정지선에 진입하기 전 황색신호에서 교차로에 진입하 ...
김영식(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새로운 학년의 졸업식이 다행히 큰 탈이 없이 끝나갔다.
아직 몇몇 학교의 졸업식이 남아 있긴 하지만 작년과는 사뭇 다른 졸업식 풍경을 보여주었다.
이는 학생, 부모님들의 자성과 반성에서 비롯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4만5천여 경찰관, 의무경찰들의 노력에 의해서 ...
최충근(인천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장)
산 위에는 억새풀이 휘날리던 가을의 해질 무렵이었다.
때는 바야흐르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말경 제법 쌀쌀한 날씨에 파출소 문을 두드리며 들어선 정장을 한 할머니 한분이 찾아왔다.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다가서더니 누군가 자신을 죽일려고 쌀과 소금독에 독약을 타서 ...
김철수(경기시흥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어느덧 우수가 지나고 겨울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기온이 영상으로 높아지면서 지면에 얼었던 공극수(토양을 형성하는 입자사이로 흐르는 물)가 녹아 지반을 약화시켜 공사현장 붕괴, 도로침하, 건축물 균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반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