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안산시 상록구 민원봉사과장)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가족들은 유명(幽明)을 달리한 사랑했던 사람들을 땅에 묻거나 화장(火葬)하여 장례(葬禮)를 치른다.그러나 해마다 여의도 면적만큼 늘어나는 묘지는 국토에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에 운영중인 화장시설은 48개소로 경기도에는 고작 수원연화장과 성남시립화장장 단 ...
김광균(인천 부평소방서 갈산119안전센터)얼마 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직원들과 산행을 했다.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소요산이었는데 울긋불긋 얼룩진 단풍과 함께 시원하고도 맑은 공기가 도심속의 답답함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날은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단풍을 만끽하 ...
조영운(인천공단소방서 안전팀장) 소방방재청이 올해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국내 고층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1월1일 기준으로 지상 11층부터 49층까지의 건축물은 8만3686개소로 집계됐다. 이중 11층부터 30층까지 건축물이 8만3005개소로 나타났으며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은 39개소로 준공이 ...
김미영(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거친 찬바람을 거슬러 역행 하는 사람들 속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출근길로 대신하던 아침. 검정 야구모자속의 그녀가 스쳐 지나갔다. ‘어라, 분명 어디서 보았는데... '지구대에 앉아서 근무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도 보고 다양한 사건들도 지켜보게 된다. 분명 그 모자 안에 얼굴을 감추려고 했던 그 ...
(하재근 문화평론가)
대만에서 소녀시대를 걸고넘어지면서 성접대라든가, 성형 같은 혐오내용을 방송한 것 때문에 우리 매체들이 혐한류를 경계하는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대응도 많이 보인다.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혐한류는 한류의 반작용으로 생긴 것이다. ...
김재진(인천 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 겨울철은 차가운 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상대습도도 낮아 공기는 더욱 건조해져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그 어느때 보다 불조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 되는 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한겨울인 12월과 1월에는 기습 한파와 ...
박성원(인천 남동소방서 만수119안전센터)주차된 나의 차량으로 인해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 받는다고 생각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소방차량을 운전하는 현직소방관으로서 화재출동이나 구급출동 등으로 긴급하게 출동할 때는 항상 긴장하게 된다.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가야하기 때문에 많은 부담을 ...
김현민(인천 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소방공무원들은 업무 특성상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망사건을 목격하거나 현장활동 과정에서 입는 외상 때문에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방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이하 PTSD)는 만성적인 것으로 누적된 것이 대부 ...
황정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 최근 IUCN 등 국제기구의 보호지역과 관련하여 크게 3가지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번째가 기후변화 예방이고 두 번째가 보호지역 내 지역주민과의 협력강화이고 마지막으로 해양보호구역 확대이다. 지난 8월 26일 전국 20개 국립공원 중 9개 국립공원의 구역조정이 국립공원위원 ...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10월 중 농기계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농촌에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24일에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10월25일에는 양도면 도장리에서 추수를 하던 콤바인에서 2건의 화재가 엔진 과열로 발생해 고가의 농기계가 손실됐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농기계를 화 ...
(이기명 시사평론가)
좋은 인물에 관해 칼럼을 쓰면 내내 기분이 좋다. 그러나 더러운 인간은 쓰면 꼭 쥐똥 씹는 기분이다. 하지만 칭찬할 인간보다 욕을 할 인간이 더 많으니 도리가 있는가. 이 땅에 태어난 운명이라 생각하는 수밖에.
연극을 봤다. 이 나라 당대의 명배우 명계남이 주연이니 연기야 더 말할 것도 없다. 거 ...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듯 하더니 어느새 인가 찬바람이 불어온다.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때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는 술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겨울철에 취객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경우 저체온으로 인한 치명적인 건강상의 손실이나 사망사고까지도 일어날 수 있기 ...
박준오(인천 남동소방서 구월119안전센터)구급대원 폭행방지... 최근 들어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해마다 구조ㆍ구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급대원이 각종 재난사고 현장활동 중에 폭행을 당하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통계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최근 3년간 218건, 가해 ...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마음대로 오가는 차량이 종종 눈에 띈다. 정규속도를 지키고 운행하고 있는 차량들 옆에 갑자기 끼어들고 다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곡예운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특히 젊은 운전자가 차량을 구조변경해 경주용 차량과 같은 굉음을 내면서 진행 ...
최의창(인천 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 소방관은 화염이 덮치고 가스가 폭발하고 건물이 무너지는 치열한 화재현장에서 오늘도 싸우고 있다. 생사를 제쳐둔 이 치열한 전쟁을 왜 하는가? 그리고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그것은 국민의 평화를 위해 국민들이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질 때까지 할 것이다. 이것이 소방관의 운명이다 ...
최근 전대미문의 해괴한 강력사건 발생으로 연일 사회적 이슈로 언론에 보도돼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잔인무도한 가해자는 '피해자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는 이유와 자기보다 행복해 보여 죽였다'는 묻지 마 살인은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경찰괸인 한사람으로서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게다가 짧은 시 ...
(김헌식 문화평론가)
연인이 처음 만나서 하는 일은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향기로운 차를 마시거나 극장이나 공연장,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을 접하는 일이다. 놀이 동산이나 테마 파크, 축제나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한다. 모두 경험(Experience) 혹은 체험을 하는 일이다. 체험은 곧 추억이 되고 추억은 ...
김재진(인천 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최근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도시로의 인구집중이 초고층 건물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초고층 건물은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관리 권원이 분리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층 건물을 50층 이상, 200m 이상의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다.지난 ...
김현민(인천 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구급대원 폭행문제는 이제 나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급한 환자를 태우고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이송하기 위해 곡예운전도 서슴치 않는 구급대원들이다. 자칫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을 부담하면서도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폭행사고라는 ...
김용기(인천 공단소방서 송도119안전센터)2010년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하로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관들이 화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추진내용은 올해 화재사고 사망률을 소방방재청 목표인 최근 3년 평균 사망률의 10% 이상을 저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