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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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歷史의 草案을 써서는 안 된다
시민일보 2009.04.12
박연차 스캔들이 그 끝을 모르고 번져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을 넘어 현 정권에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 단 한번도 좋아하거나 좋게 생각했던 적이 없었던 전(前)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한 기업인의 돈에 놀아난 데 대해서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러나 이미 권좌에서 내려온 사람을 ...
4.19혁명 그 정신을 되새겨 젊은피로 재도약 하자
시민일보 2009.04.09
올해는 4.19혁명이 일어난지 49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유·민주·정의를 맨주먹으로 외쳤던 학생들이 주축이 된 4.19혁명은 우리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의 독재 권력에 항거하여 분연히 일어선 시민봉기의 민주혁명이었다. 4.19혁명 당시 우리의 실정은 이승만 정권의 장기독재와 경제적 파탄으 ...
전과자 양성소? <홍문종 칼럼>
시민일보 2009.04.09
평소 오세훈 서울시장을 좋은 정치 재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국회에서 같은 상임위(환경노동위) 활동을 하면서 발견하게 된 오 시장의 신선함에 매료된 결과다. 신선함 뿐 아니라 신선함을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에 경외심까지 갖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오늘은 오세훈 시장에게 반기를 들어야겠다. 이른 바 오세훈 법이 ...
4월에 즈음하여
시민일보 2009.04.08
4월은 푸르름의 시작을 알리는 젊음의 달이며 희망의 달이다. 어느 곳을 둘러 보아도 짙푸른 시작이며 그야말로 녹음이 짙어가는 달이다. 너무나 푸르고 싱싱함에 힘이 절로 나며 희망을 갖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돌아볼 때 쓰라린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4월이다. 늘 4월이면 1960년 ...
북한의 인공위성, 과연 질타만 할 일인가?
시민일보 2009.04.07
우리는 과학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반대하는가? 우선 원칙적인 논리만 생각해보자. 어떤 과학기술도 군사적 전용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없다. 그렇게까지 가지 않아도 식량조차 군사적 전용 가능성의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인간도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없는 경우 또한 없다.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
" ""청소년폭력은 사회환경에서부터"" "
시민일보 2009.04.07
청소년들의 폭력이 가면 갈수록 연소화, 흉악화, 지능화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는 근대화, 현대화 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윤리 도덕 교육을 등한시 했다. 이슈가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 메스컴에서 몇번 다루다 잠잠해져 근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부정적인 환경을 방치해 왔으며 인터 ...
‘당신도 낚일 수 있다’
시민일보 2009.04.06
며칠 전 경남 김해에서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에 속아 학비로 마련해 놓은 650만원을 편취 당한 여대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부정한 방법으로 큰 돈을 벌어보려는 누군가의 욕심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모아두었던 순수하고 착한 여대생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
바이오 희망찾기 - 유스솔루션 모델
시민일보 2009.04.06
오바마 미 대통령이 줄기세포연구를 허가하자 미국의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R&D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현실이다. 한국정부도 10여년 전부터 바이오를 차세대 먹거리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결과가 없다. 10년째 동어반복을 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가 선정한 중점과제를 10여년 연구 ...
"“좌석 안전벨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착용방법"
시민일보 2009.04.02
자동차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고 불린다. 안전벨트는 사고로 탑승자가 차에서 튕겨져 나가거나 차체에 부딪치는 것을 예방해 주고 부상을 입을 확률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2004년 미국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해 1만5000여명이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사고로 발생한 사회적 비용도 500억 달러 감소했다는 ...
고객만족도 -홍문종 칼럼-
시민일보 2009.04.02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 수가 1200만명이 넘는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할 수 없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면에서 1977년, 당시로서는 거의 파격적으로 한 달짜리 single여권을 들고 미국을 여행할 수 있었던 나는 개인적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해외여행 연조를 보유하고 ...
"“어려운 때일수록 빛나는 國家報勳"" "
시민일보 2009.04.01
국가보훈이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보상을 지원하고 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시책이다. 세계의 경제침제가 지속되고 있는 이 어려운 시점에 국가보훈의 의미와 필요성을 다시금 새겨보는 것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직면한 시련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
"“방화는 범죄다"" "
시민일보 2009.03.31
“소방서죠! 불이 났어요, 빨리 와 주세요, 빨리요! ”어둠이 채 내려앉기 전인 늦은 저녁, 지령앰프에서 울려 퍼지는 긴박한 여자의 목소리에 대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소방차에 올라탔다. 몇 시간 전에도 지하 주점에서 불을 끄고 돌아와 진압장비를 점검하고 휴식의 여유도 없이 또 출동하는 것이다. 화재장소도 방 ...
어린이는 걸어다니는 럭비공(?)
시민일보 2009.03.29
운전자 여러분, 초등학교 앞 길을 지나간 적이 있나요? 커다란 샛노란 안내표지판과 넓게 적색 도포된 도로 바닥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써져 있는곳, 3월 개학을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즉 스쿨존은 복잡하고 정신없는 초등학생 등하교 모습이 시작되었기에, 운전자 여러분들이 스쿨존에 대해 좀 더 알고 안전운전 하 ...
건너기 전,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시민일보 2009.03.26
며칠 전 새벽에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던 사람을 차량이 쳐서 다리골절 및 뇌출혈 의식불명된 일이었습니다. 길 건너려다가 이렇게 참담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 사고는 차량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이었고, 곧이어 도주하다 2차 사고를 내고 ...
조선일보 ‘임하댐 기사’에 대해 다시 논함
시민일보 2009.03.26
나는 대학에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제법 많은 기자들을 알고 또 그들과 교류해 왔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자기가 출입하는 부서의 장관의 목을 날려 버릴 각오로 파고드는 기자가 가장 훌륭한 기자다. 모름지기 그런 정신이 있어야 기자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조선일보 사회부장을 지냈던 최보식 기자가 그런 축에 든다. ...
봄철 졸음운전은 대형사고의 원인
시민일보 2009.03.25
요즘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점심식사 후나 오후 시간대에 운행을 하다보면 밀려오는 졸음으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에게 졸음은 곧 사고를 의미하게 된다. ...
헌정회 -홍문종 칼럼-
시민일보 2009.03.25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회장 선거가 과거와 달리 무척 치열한 양상 속에서 치러졌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 추대 위주로 조용히 치러지던 분위기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전화는 물론 메시지로 전하는 선거운동전이 마치 총선이나 대선을 방불할 정도로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으니 하 ...
바른 인성교육으로 밝은 사회를 만들자
시민일보 2009.03.24
옛말에 미생지신(尾生之信)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신의가 두터운 것을 말하기도 하고 융통성이 없이 약속만을 굳게 지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노나라에 미생이라는 사람이 어떤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약속 시간보다 먼저 가서 기다리던 미생은 시간이 다되었는데도 상 ...
‘박-장 리스트’가 지도층의 '모럴 해저드’인가?
시민일보 2009.03.24
나라 전체가 박연차 리스트와 장자연 리스트에 휘청거리고 있는 양상(樣相)이다. 이런 모습을 두고 우리나라 지도층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고 말하는 신문기사를 보게 된다. ('지도층'이란 말도 거슬리지만, 그것은 그냥 넘기기로 한다.) 그러나 우리말로 ‘도덕적 해이’를 뜻하는 ‘모럴 해저드’는 이런 맥락에서는 사용해서는 ...
자전거족의 보행자와의 사고발생시 대처요령
시민일보 2009.03.23
요즘 건강과 교통비 절감 등을 위해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위에는 소소한 자전거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행자와 부딪히면, 대부분의 경우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가 됩니다. 이에 대해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그리고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