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환절기 복병이 있다.
날씨에 매우 민감하기로 유명한 관절 통증이 그것이다.
특히 50대 이후 장·노년층에게 잦은 퇴행성 관절염은 춥고 습한 날씨가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켜 관절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병으로 흔히 알려져 ...
나는 인천 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여러 가지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의 형사사건 처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업무적 연관성과 관련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폐해에 대해 상기시켜주고자 한다.
‘음주운전’은 내가 가진 것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그 옛날 호환, 마마 보다 더 무서운 놈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의 수가 비공식 축제까지 포함하면 1176개에 이른다니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가 1년에 평균 5개에 가까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셈이다.
개최시기를 보면 전국 934개의 공식지역축제 중 4월,5월 개최가 261개, 10월 개최가 303개로 봄과 가을에 ...
열흘 전쯤의 일이다.
위층에 사는 2학년 아이가 등굣길에 학교 정문 앞에서 스쿨존에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해 있다는 이웃주민의 말을 듣게 되었다.
당시 녹색 어머니들이 교통정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이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가고, 이를 보지 못한 운전자의 보호운전의무가 결여되어 일어난 사고가 아니 ...
- 신성한 국정감사 이래서야
18대 국회 들어 첫 국정감사를 지난 3개월여동안 나름의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하며 2008년 국감을 맞이했지만 과거와 똑같이 변하지 않는 피감기관들의 태도는 국정감사 무기력증까지 유발한다.
피감기관들은 내부자료를 숨기는 건 기본이고 도통 내놓질 않는다.
자료분석을 준비하는 보좌진 ...
나는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요즘 학교폭력으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가출하는 학생들을 접하다 보면 그들이 탈선하는 원인을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아울러 편부˙편모의 가정환경, 그리고 방과 후 학생들이 접하는 여가활용 실태에서 찾고 싶다.
이렇듯 최근 청소년 범죄의 유형과 그 원인은 ...
부시행정부의 구제금융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의 동요와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월가의 내부붕괴’(새벽편지184)라는 글에서 구제금융조치로 현재의 위기가 극복되지 않고,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정부는 이제까지 민영화가 최고선이라며 다른 나라에 강요해왔던 논리와 정반대로 월가의 주식을 ...
최근 인터넷상에서 소설, 만화, 영화, 음악 등을 호기심으로 다운로드 받은 청소년이나 대학생, 직장인들을 상대로 저작권법위반 고소가 빈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합의금을 내지 못해 전과자로 전락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된다.
대부분 고소대상의 70%에서 80%는 초ㆍ중ㆍ ...
(최근 여러 매체에서 인터넷 악플에 대한 대책과 사이버모욕죄 신설에 관한 토론을 제의받았다. 방송 출연 대신 나의 입장을 적어두기로 한다)
‘악플'이 탤런트 최진실 씨를 죽음으로 내몬 원인의 하나라고 한다. 인터넷은 분명 현대 문명의 총아이며 이기(利器)이다. 정보는 빠르고 간편하게 유통되며 개인 간의 소통이 쉬워졌다. ...
천고마비의 계절인 완연한 가을이 돌아왔다.
온통 붉게 물든 산을 배경으로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등산을 하는 것은 가을철 산행의 가장 큰 즐거움중의 하나이다.
가을 날씨는 기상변화는 물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여 산행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만큼 사전 준비는 필수다.
특히 장비와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청바지나 ...
주간 에서 ‘강남 좌파’를 취재한 기사를 흥미있게 읽었다.
30-40대 층으로 강남에 둥지를 틀고 사는 사람들이 한나라당과 보수층을 혐오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런 내용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강남에서 좌편향된 사회탐구와 논술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는 ‘좌파 거부(巨富)’도 있으니 ‘강남좌파’는 새로운 현상이 아 ...
10월9일 한글날이 다가왔다.
한글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중 하나다.
지구상에는 4000여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지만 이 중 문자로 적힐 수 있는 것은 40여개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한글은 가장 발달된 음소문자이다.
특히 유네스코는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으며, 세종대왕 탄신일을 세계문명 ...
국민에게 외면당한 정당의 생존법
집권의지도, 능력도, 국민의 지지도 상실한 민주당을 생각하면 암담하다. 왜냐면 제1야당이니까.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MB가 말한 “더 할 수 없는 좋은 영수회담”을 인정하는가.
- 최시중의 만찬접대 받은 민주당 의원의 착각지수는 몇 점이지.
- 박지원의원은 배은망덕의 ...
얼마 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한 톱스타 여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많은 사람이 그녀의 자살 소식에 동생이나 누나 또는 친구나 가까운 이웃을 잃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녀가 성(姓)까지 자신의 것으로 바꿀 만큼 끔찍하게 사랑한 어린 자녀들을 남겨두고 왜 극단적 선 ...
교통신호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또한 교통신호는 모든 사람과의 약속이므로 한사람이라도 어기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와 손해를 끼치게 된다.
이러한 약속은 판례에 의하여 형성되어 온 신뢰의 원칙과도 무관하지 않다.
즉, 스스로 교통신호를 준수한 사람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도 교통신호를 ...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인명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최근 경찰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주민계도 등을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사망사고 중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 사고율이 제일 많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사망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인명보호장구(안전모) 미 ...
오늘(10월1일) 아침 조선일보에는 월가(街)에 대한 구제금융에 분노한 미국인들의 시선을 다룬 라는 양상훈 칼럼이 실렸습니다.
거기서 나의 눈길을 끈 부분은 “소설 ‘분노의 포도’는 대공황 당시 대자본에 밀려난 미국 농민들의 착취와 굶주림 속에서 죽고 흩어지는 비극을 그렸다”는 부분입니다.
‘분노의 포도(The G ...
매년 되풀이되는 식품위생 파동을 지켜보면서 또 한번 한국지도층의 무능과 국민들의 무신경이 한탄스럽다. 먹거리 문제는 만반의 대책을 세워도 날씨 등의 변수에 의해 국민의 건강이 위협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런데도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대처가 되풀이 되고 있다. 조류독감, 광우병 등이 잊혀질만하면 중국산 분유사건 ...
8.15 광복절을 맞아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도심에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떼 지어 다니고 이를 단속하는 경찰관들에게서 희열을 맞본다는 기사를 접해 본적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단속하던 경찰관이 중태에 빠져 지금도 생사를 넘나든다는 소식을 접하다보면 현장에서 단속하는 필자로서도 단속의지가 꺾이는 것은 어쩔 수 없 ...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자가용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에너지절약과 동시에 건강을 위해 자전거의 출퇴근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의 출퇴근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는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로교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