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평상시 안정 회복 단계 진입
추가확산 방지 위해 검사 및 방역점검 강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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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코로나19 대응 방역대책반 회의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주민들이 코로나 19에 대한 시름을 놓고 평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명절 대비 코로나 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 19 관련,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계속해서 실시해 지난 1월 말까지 기준으로 올해 총 8,86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1월 28일부터 2월 2일 현재까지 확진자는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있다.
이달 (2월)1일 13시 현재 기준, 올해 확진자는 총 54명에 멈췄지만 군은 이에 안심하지 않고 관련 대책회의, 검사, 방역 및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하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추가 확산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설 연휴를 계기로 전국적 이동 및 가족 모임 등의 감염확산요인을 차단하고자 군은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지역 방문 최소화 및 내부 방역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추진기간은 지난 1일(월)부터 오는 14일(일)까지 ▲사각지대 해소 선제검사 실시 ▲취약시설·위험분야 방역관리 ▲방역위반 관련 지자체·경찰서 합동단속 체계 구축 ▲ 설 명절 사회적 거리두기 대군민 홍보 등을 취해 나갈 방침이며, 코로나 19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검사도 계속해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어제(1일)과 2일에는 관내 종교시설 근무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종교시설 182개소에 근무하는 250여 명의 근무자 전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1일부터 3일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해 군서(1일), 도포(2일), 덕진(3일)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일까지는 고등학교 4개소(영암고, 영암여고, 구림공고, 삼호고)의 관내 거주학생 8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세한대학교 씨름단 160명, 교보생명 52명, 게임장 5개소에 대한 검사도 구정 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취약시설 및 위험분야의 방역점검·관리를 위해 대중교통인 버스 30대, 택시 101대 등 총 131대도 방역한다.
그 외 장사·봉안시설·장례식장 12개소, 경로당 458개소,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5개소,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등 1,001개소, 이·미용업체 및 목욕장 158개소, 실내체육시설 56개소, 읍면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도 방역점검 및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신고 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경찰서 합동점검반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경찰서 신고 접수 및 협조 요청 시 군과 경찰서가 합동으로 출동해 조치할 방침이며 코로나 19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하게 된다.
점검시간은 평일 18시부터 2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설명절) 9시부터 22시까지 근무조가 편성돼 운영되며 경찰서에서 방역수칙 위반사실 확인 후 지자체에 통보하면 재확인 및 처분 조치하게 된다.
설 명절 사회적 거리두기 대군민 홍보 역시 플래카드 설치, 마을방송 실시 등을 통해 충실히 추진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민들이 코로나 19에 대한 근심·걱정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 19 특별방역대책에 모든 노력을 다해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이번 설은 고향 방문, 여행 등의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 및 친척 모임을 최소화해 군의 방역대책 추진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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