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협, 경영체질 개선 통해 흑자 실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2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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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관리 등 적정 예대 비율 유지...연체율 제로 달성, 3억 수익 실현
책임자 회의 통해 실적평가 우수영업점·개인 포상 및 경영개선 방향 모색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수협은 지난 10일 해남군수협 대회의실에 김성주 조합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20여 명의 지점·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2020년 실적평가 우수영업점·개인에 대한 표창장 및 포상 수여를 시작으로 지점·부서별 사업 추진현황과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편, 해남군수협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2019년부터 부실채권 발생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누적 등 상호금융 사업이 악화됐으나, 점차 개선돼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해 4월 기준 예탁금 3,493억, 대출금 3,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510억, 610억 원이 증대되는 등 7억 원의 손익이 개선됐다.

특히 본점 신용사업부(신용상무 박준수)의 경우, 전년 대비 예탁금 356억, 대출금 392억 원 증대, 부실채권 관리 등을 통해 적정 예대 비율 유지, 연체율 제로 달성으로 약 3억 원의 수익을 실현해 적자 점포에서 흑자 점포로 전환하는 등 완벽하게 경영 체질을 개선했다.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은 “위기는 곧 호기이다. 경기침체 등으로 상호금융 사업이 위태로운 현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조합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이 성장해 일등수협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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