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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9년 행복버무림 나눔활동 행사 모습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 19 여파로 2020 행복버무림 나눔활동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김장체험 꾸러미로 대신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 영암군은 청소년수련관 소속 가족봉사단과 참여기구 친구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꿈다락 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방한용품을 읍·면 소외계층 어른신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체험 행사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비대면 활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장체험 꾸러미는 절임배추와 맛있는 양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자들에 한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내 청소년(9세~24세)을 자녀로 둔 가정에서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체험 꾸러미는 무료로 제공된다.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모집 인원은 총 40가정이며 오는 9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김장 체험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불가피하게 김장 꾸러미로 대신하지만 내년에는 꼭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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