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은 동구를 ‘미추홀갑’으로 편입시키고, 기존 ‘서구갑’ 선거구에 포함된 청라국제도시를 ‘서구갑’과 ‘서구을’로 분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궁형 위원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권력을 돌려주는 것’이며,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행정구역, 생활구역 등은 물론 경제적·지리적·사회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 인구수만을 맞추는 데 급급한 선거구 조정안은 현정부의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자치분권 확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이번 인천지역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대로 선거구가 획정될 경우 동구는 인천의 원도심으로서 인구노령화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국제업무단지 개발,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문제, 의료복합단지 등 많은 현안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는 두 개의 도시로 양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궁 위원장은 "이는 생활문화권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선거구 획정 개정을 위해 300만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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