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주민주도형 가을축제 잇따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24 12: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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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음악회·숲 체험·밤마실··· 곳곳서 이야기 가득한 마을축제 열린다
사당3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 25일 개최
28일 가을음악회··· 이용·남상일등 출연
사당5동 솔밭가족축제··· 체험행사등 풍성
상도4동 가을밤마실축제 올해 처음 선봬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역내 곳곳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를 지역주민과 동아리 회원들이 기획 또는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행사의 장으로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사당4동 '제3회 까치산 마을축제'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사당3동 '어울린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오는 28일에는 서울남성초등교에서 '2019 가을 음악회'가 진행된다.

또한 28일에는 사당5동 ‘까치산마을공원 솔밭가족축제’와 상도4동 ‘제1회 가을밤마실’ 축제가 각각 열린다.

<시민일보>는 이달 말 동작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을축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제8회 2019 가을음악회 

▲ 지난해 열렸던 가을음악회 공연 모습.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남성초등학교(사당로23길 57-14)에서 ‘2019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가을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바람이려오, 잊혀진 계절로 알려진 가수 이용과 국악인 남상일이 장타령, 아리랑 등 대중가요와 민속음악을 선보여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탑윈드 오케스트라 ▲국악창작그룹 뮤르 ▲파이어 아트의 예술불꽃화랑 등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이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펼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도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사항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당3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

▲ 지난해 열렸던 사당3동 어울린 한마당 축제 모습.

사당3동은 25일 오후 1시부터 삼일공원(사당로23길 93)에서 지역내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4개의 이야기 마당으로 구성된 어린이 체험부스가 이색적으로 열린다.

▲변신부채만들기, 나만의 떡꼬치 만들기의 우리 옛 이야기 zone ▲공룡알 부화 체험, 공룡이름 맞추기 등 공룡나라 이야기 zone ▲3D펜 체험, 소원램프의 신비한 세상 이야기 zone ▲손 벽화체험의 희망나눔 이야기 zone 등 다양한 테마체험의 장이 꾸며진다.

또한 ▲에어바운스, 색판뒤집기 등 놀이참여 이벤트 ▲마술쇼 ▲어린이연극 ▲버블쇼 등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 사당5동 2019년 까치산마을공원 솔밭가족축제
▲ 지난해 열렸던 사당5동 솔밭가족축제 모습.

 

사당5동은 28일 오후 1시 까치산 마을공원 및 인접도로에서 ‘까치산마을공원 솔밭가족축제’를 진행한다.

▲어머니관현악 동아리의 디즈니OST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국악영재 정가단 아리 공연, 매직버블풍선 아트쇼, 태권도 시범 등 문화공연 ▲만보기댄스대회 및 림보게임의 레크리에이션 ▲각종 경품추첨 이벤트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한 ▲열매 채집·관찰, 보물찾기 등 전문 숲체험 강사와 함께 하는 까치산 숲체험 ▲먹거리 장터 솔밭 미식회 ▲어린이 놀이터 솔밭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찾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 상도4동 제1회 가을밤마실 축제 

▲ 상도4동 주민들이 직접만든 소원등.

올해 처음으로 맞이한 상도4동 ‘제1회 가을밤마실’ 축제는 28일 오후 5시부터 상도초등학교 중앙광장(성대로21길 62)에서 열린다.

▲풍물과 초등학교 댄스팀 등 식전공연 ▲서랑의 서약과 너를 사랑해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가수 한동준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그레이스의 초청 공연 ▲상도노래자랑 ▲퀴즈쇼, 상도 제기왕 대회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주민이 직접 만든 소원등(燈)을 행사장 입구부터 곳곳에 전시해 가을밤 축제의 의미와 화려함을 더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작의 가을은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지역 특색이 있는 축제로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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