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식당에 도착한 도경완은 일반 삼계탕, 흙마늘 삼계탕, 통닭을 주문했다. 도경완은 연우에게 “하영이랑 아빠랑 연우랑 셋이 나온 건 처음이다. 어떠냐”고 물었다. 연우는 “조금 좋다. 엄마 목소리 조금 못 들으니까 슬프다”며 제주도로 공연을 간 엄마를 떠올렸다.
시무룩한 것도 잠시 연우는 삼계탕 속 닭고기를 소금을 찍어서 한 입 맛보더니 표정이 돌변했다. 이어 연우는 통닭을 먹고 엄지를 치켜 세우기까지 했다.
하영이도 14개월 만에 삼계탕을 처음으로 맛봤다. 닭고기를 먹자마자 흥분한 하영이는 치킨 무는 한 입 먹고 밀어낸 후 닭고기에 집중했다. 하영이는 통닭을 손에 들고 뜯으며 먹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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