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차안에서도 코로나19 신속 검사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2 1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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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앞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설치
5일부터 운영··· 도보용 선별진료소 2곳도 마련
▲ 구 보건소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진료 대기소.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5일부터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산역 이대 서울병원 맞은편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 부지(마곡동 802-3 일원)에서 운영된다.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 대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고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시간이 1인당 기존 1시간30분에서 5~10분내로 소요된다.

또한 이곳에는 먼 거리 구민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2곳도 추가로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검사 대기소 3곳, 사무소 2곳 등도 함께 설치됐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안전관리과로 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검사 대기로 인한 상호감염을 예방하고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검사 대상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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