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보광동 주민 A(49·여)씨로 지난 4일 오후 10시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남구 소재 직장인으로 직장동료인 성북구 확진자(3월2일)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지난 2일 자가 격리(~3.12.) 통지를 받았으며, 3일 오후 3시25분 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 후 도보로 귀가했다.
이후 지난 4일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5일 오후 국가지정병원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5일 오전 확진자 가족(남편, 자녀2)에 대한 검체채취를 마쳤으며,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안내했다.
구가 파악한 A씨의 동선을 살펴보면, 지난 2월27일 오전 8시20분~9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직장 출근 버스 421번을 이용했으며, 오후 6시 택시를 이용해 최근, 이어 7시 KFC한남순천향점을 들른 후 7시30분 지병으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입원했다.
이후 2월28일 입원한 병원에 머물렀으며, 29일 오후 5시10분 택시를 이용해 퇴원 후 5시30분 보광동 왕코등갈비를 방문 후 6시30분 보광할인마트에 들른 후 7시30분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어 3월1일은 집에 머물렀으며, 이후 2일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구는 역학조사관 조사(CCTV, 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에 따라 동선은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A씨 방문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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