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안전한 일터 추진 본격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30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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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평 영암군수(좌측)와 전경숙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장은 지난 29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영암군 현업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전경숙)가 지난 29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영암군 현업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경숙 센터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건강센터가 작년 7월에 개소해 운영 첫해에는 센터 홍보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해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한 전남 서부권 근로자 4,886명이 방문하는 140%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지역 특화 사업 활성화 및 사후관리 확대에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화 사업인 외국인 노동자 건강관리, 조선업 종사자 소음성 난청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환경미화원, 택배기사 등 필수노동자의 건강진단 사후관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센터는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 영암군 소속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업성질환 예방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건강진단결과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 상담 및 관리 △산업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건강센터와 협력을 통해 영암군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지역 내 다각적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전문의사를 비롯한 건강전문가(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9명이 상근하는 사업장 보건관리 전문기관으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직업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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