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통계청과 함께 14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시에서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1만7372곳을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산업전반에 대한 고용ㆍ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작성 및 지역경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조사항목 중 공통항목에 운영장소와 특성학목에 무인결제기기 도입 여부, 배달(택배) 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편의시설 개수 4개 항목이 추가됐다.
이번 조사는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인터넷조사와 방문면접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인터넷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14일부터 7월9일까지 조사원으로부터 참여번호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경제총조사 누리집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조사 미참여 사업체에 대해서는 16일부터 7월30일까지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조사원이 조사업체 방문 시에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며,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64명을 채용해 조사지침 및 사례,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지난 1일까지 마쳤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되니, 지역 경제정책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경제총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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