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40명으로 껑충··· 전날 比 약 2배 증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3 15:18: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시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2일 하루 40명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40명에서 19일 28명으로 줄어 21일까지 사흘 연속 20명대를 유지하다 나흘 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의료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과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우선, '영등포구 소재 마트'와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가 서울시 집단감염 사례 집계에 새로 분류됐다.

영등포구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6명으로 파악됐다.

 

마트를 방문한 업주의 지인이 먼저 확진된 뒤 업주와 가족, 직원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5명(서울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에서 일하던 파견 직원 1명이 지난 19일 처음 확진된 뒤 21일까지 1명, 22일 3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층에서 근무했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층의 근무자와 접촉자 154명을 상대로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14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15명(이하 서울 기준)이 됐다.

또한 강남구 소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누적 35명이다.

이외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2명(누적 39명),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누적 17명), 종로구청 관련 2명(누적 14명), 관악구 지인 모임 관련도 1명(누적 11명)이 각각 늘었다.

23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05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9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110명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