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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환경공단-광주광역시푸른도시사업소 업무협약식 / 사진=광주환경공단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물을 서구 덕흥동에 위치한 양묘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광주환경공단 광주제1하수처리장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박종호 광주환경공단 광주사업소장, 마진열 푸른도시사업소 정원도시과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광주시에서 구축한 푸른도시사업소 컨테이너 양묘장은 특수화분을 이용, 나무를 생산·공급해 심는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나무를 심을 수 있지만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 인프라를 활용, 푸른도시사업소가 관리하는 컨테이너 양묘장에 공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연간 40,000톤 공급해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 및 사용에 관한 협력, ▲기타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협의하는 사항 등이 포함됐다.
광주환경공단 김강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수처리 인프라를 활용한 물 수요 해결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그린뉴딜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 하수처리장 내 재이용수는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 조경용수, 세척·살수 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며, 재이용수를 필요로 하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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