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교통사고예방, 감속운전과 안전운전이 최선!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21 15:41: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위경환
 

어느덧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매주 비 소식이 잦아지고 국지성호우가 빈번히 발생하여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과속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장마와 태풍으로 잦은 강우가 예보되고 있어 몇 가지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첫째, 빗길 속 안전 운전의 최우선은 감속운행이다. 시내권 규정 속도는 ‘안전속도50·30’ 정책 시행으로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속도가 많이 낮춰졌지만, 빗길에서는 규정속도 이하로 감속 운행하여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제동거리를 줄여야 위험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째,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이다. 우천 시 앞 유리의 유막과 빗물을 제거하기 위해 작동하는 와이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된다. 앞 차량의 돌발상황과 도로에 예기치 못한 장애물의 출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빗길에서는 앞 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 안전을 확보하여야 한다.

셋째, 차량관리의 중요성이다. 타이어의 마모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교체주기가 다가온 타이어는 교체하고, 수막현상을 줄이기 위해 공기압을 점검하여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우천시 어두워지는 도로를 통행하기 위하여 전조등과 후미등, 안개등과 같은 등화장치의 점검은 필수이다. 브레이크등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에 확인하여 뒷 차량에 대한 안전도 확보되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점검을 받는다는 생각보다 평소 점검받는 습관은 갑작스런 돌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잦은 강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확보된다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번 장마철은 교통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지나가길 바란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