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그네슘 소재ㆍ부품 허브 만든다

한행택 / hh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3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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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포럼 개최··· 산자부 "정책지원 아끼지 않을 것"

155억 들여 2024년까지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추진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관·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산자위 이학영 위원장을 비롯해서 송갑석 간사, 신정훈 의원과 순천을 지역구로 둔 소병철 의원, 서동용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재료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와 산업부, 전남도, 순천시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자동차용 판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시 해룡산단을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의 허브로 조성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은 자동차용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중심으로 해룡산단에 국가예산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대통령이 공약하는 등 장밋빛 청사진을 그렸었다.

하지만 기술성숙도가 낮고 수요처가 적어 상용화가 되지 않아 제자리걸음을 하고, 급기야 포스코가 마그네슘 판재사업 매각을 추진하면서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적격 심사를 받아 좌초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의 잠재 성장력을 높게 판단한 시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마그네슘 소재·부품 관련 기업 및 해외 기관·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면서 활력을 찾으려고 노력 중에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순천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세계 최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허석 순천시장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금속재료학회 등 국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이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 진단하고 국내 기업 애로기술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요처를 발굴하여 순천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 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 소재·부품 허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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