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올해 공공체육인프라 5곳 신설한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08 15:59: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평동産團 등 14곳에 213억 투입

개방형 체육관 등 건립··· 노후시설 개ㆍ보수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공공체육시설 사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4곳에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

먼저 개방형 체육관 2곳과 한국수영진흥센터 1곳, 국민체육센터 2곳을 새로 건립하고 무등경기장 리모델링과 월드컵경기장 등 노후시설 9곳에 대해서는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개방형 체육관 2곳은 평동산단과 빛그린산단에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00㎡에 지하 1층, 지상 2~3층 규모로 건립한다.

수영장, 실내체육시설, 다목적 룸 등이 포함되며, 오는 5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5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들어서게 되는 한국수영진흥센터는 37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8755㎡ 규모로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7월까지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생활 SOC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국민체육센터 2곳은 무등경기장과 상무시민공원에 70억원씩 총 1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000~3200㎡에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으로 구성하며,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2월 완공한다.

이와 더불어 효율적인 공간 재구성과 시설 안전성을 위해 추진하는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아마추어 야구장과 1000면의 지하주차장, 주민 휴식 공간 등으로 새 단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 착공했으며, 2022년 4월 준공된다.

또 준공된 지 20년이 도래한 서구 월드컵경기장은 지붕 구조의 안전을 위해 보수보강 및 녹방지 페인트칠 등을 시행할 계획으로,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지난 2020년 개장한 축구 전용구장은 13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안전시설 보강과 화장실, 매점 등 부족한 부대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체육회와 도시공사에 위탁관리 중인 33곳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물 파손 및 노후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설물의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예산을 투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이 확대되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