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중단됐던 6월 정례조회를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현장과 영상으로 개최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및 당면업무에 헌신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크게 격려했다.
전동평 군수는 정례조회 시간을 빌려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불국가산업단지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 및 지역내 추가 확산 차단을 비롯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등록 외국인의 자가 격리 비용 일체를 군비로 전액 지원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차로 지난해 추석명절에 군민 1인당 10만원씩 총 55억원, 2차 재난생활비로 55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도 군비 30억여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소상공인 긴급대책비로 군비 20억여원을 지급 완료하고, 온라인 마케팅비,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등 지금까지 군비 3억여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 5월 초 과수 냉해로 인한 무화과와 대봉감의 저온피해로 시름에 잠긴 과수농가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무화과 한파피해 예방용 지원 사업 175억원과 대봉감 냉해피해 열방상팬 설치에 따른 보조율 80% 상향을 건의했다.
전동평 군수는 “1년 4개월 만에 개최한 6월 정례조회를 시작으로 최근 강풍과 폭우 등 이상기후 및 여름철 태풍피해와 혹서기 한해를 대비해 관련부서에서는 장기적인 대책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라며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공직자가 한 발 더 뛰는 적극적인 섬김행정으로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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