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추가(24일)됨에 따라 총 확진자는 4명이 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과 간병인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에 거주 중인 중국인 남성(1954년생)은, 현재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 중인 365번 확진자와 은평성모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고 있던 다른 환자의 간병인으로,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된 상태다.
두 번째 확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대조동에 거주하는 주민(1963년생ㆍ여)으로, 지난 8~18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확진자)을 받았다.
구는 이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인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 전체 방역소독을 진행하였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적인 조사 중에 있다.
추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공사와 함께 이동경로 예상지역인 지하철 방역을 완료했으며, 수시로 전동차 손잡이 소독도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성모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입·퇴원 경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분들께서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대응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가려내어 치료하는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 차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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