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단오제보존회 측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에 쓰일 예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행해져 온 서해안 최대의 단오절 행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으며, 올해는 문화재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보전하기 위해 주요 종목인 제전행사(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산신제, 당산제)로 축소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