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은종건은 "해인이가 운전병 출신이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에 정해인은 "사단장 운전병이었다"면서 "8~9명 중에서 뽑혔었다"고 나름대로 치열했던 경쟁률도 언급했다.
정해인은 "육공이라는 큰 차였다. 일병 진급 후 투스타 모시고 운전하는 게 엄청 긴장된다"며 "한번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냥 지나간 거다. 많이 혼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정해인은 "갑자기 시동이 꺼진 거다. 핸들이 움직이지 않아서 너무 당황했다. 비 오는 고속도로 위였다"며 "갓길로 움직였는데 룸미러를 보니까 엄청 큰 차가 위험하니까 상향등을 켜고 오는 거다. 이때 신속하게 대처해서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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