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피트니스센터 스포애니가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국민 건강을 위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스포애니는 평일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난 9년간 명절연휴는 물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운영해 왔다.
스포애니 측은 “창립 17년 만에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초유의 사태로 ‘다중 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보름간 전 지점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애니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74개 지점이 운영 중(3개 지점 추가 오픈 준비 중)이며, 유료 회원 수 약 15만명, 종사자 수 약 1400명(2020년 3월기준)이다.
김경덕 스포애니 대표는 “보름간의 휴점으로 매우 큰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포애니 종사자와 회원의 건강,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임시 휴점 기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재개점 시간은 4월 6일 자정이다.
한편, 임시 휴점 기간만큼 스포애니 지점을 이용하지 못했던 회원들에게는 재개점 후 회원권 기간을 연장해 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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