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9일 오후 1시부터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비상근무를 재개했다.
구는 28일 오전 구청 직원 A씨(41세·여성)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시 청사를 폐쇄 조치했었다.
이후 A씨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모든 직원에 대해 즉시 격리 및 검사를 받도록 해 전원 음성 판정임을 확인했다.
A씨의 가족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 또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구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씨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된 행당제1동 주민센터는 28일 방문 사실 확인 즉시 폐쇄 조치됐으며, 방역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행당제1동 주민센터는 오는 3월2일부터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일 동일 아파트 거주민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목사에 대한 역학조사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그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지만, 부목사와 인사 등 간단한 대화조차 나눈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감염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