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의 6월 신작 <동시상연 同時上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2 18: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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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서울남산국악당과 상주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오는 6월17일(목)~6월18일(금), 6월24일(목)~25일(금) 두 번에 걸쳐 신작 <동시상연 同時上演>을 선보인다.

신작<동시상연 同時上演>은 천하제일탈공작소와 오랫동안 작업을 이어온 음악그룹 나무와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음악과 탈에서 출발한 두 편의 작품 <동시상연1 : 드러나는 이면 B SIDE>와 <동시상연2 : 얼굴 없음 NO FAC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음악그룹 나무)과 탈(천하제일탈공작소), 극장(실내)과 야외마당(실외)에서 진행되는 <동시상연 同時上演>은 두 단체의 새로운 시도로 서울남산국악당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두 가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음악과 탈이 가지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 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동시상연1 : 드러나는 이면 B SIDE>은 전통의 원형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재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음악그룹 나무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이어나가고 있는 전통음악, 다음 세대에게 새롭게 불어넣을 숨결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선보인다. 그 여정 속에서 천하제일 탈공작소가 함께 춤을 춘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동시상연2 : 얼굴 없음 NO FACE>는 한 가지 춤을 ‘네 가지 버전, 네 가지 주름, 네 가지 차이’로 보여준다.

 

이로써 탈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존의 탈과 탈꾼의 관계를 해체하여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 보려 한다. 탈 속에 갇힌 탈꾼이 자신의 얼굴을 찾기 위해서는 탈바꿈이 필요하다. 

 

탈꾼의 욕망을 탈의 표면 위로 드러낼 때, 탈은 비로소 차이를 드러낸다. 이는 곧 문둥이 탈을 쓴 허창열, 이매탈을 쓴 이주원, 꼽추탈을 쓴 박인선에서 허창열 탈을 쓴 문둥이, 이주원 탈을 쓴 이매, 박인선 탈을 쓴 꼽추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과정 속에서 음악그룹 나무의 연주가 함께 한다.

<동시상연1 : 드러나는 이면 B SIDE>는 6월 17일 ~ 1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에서, <동시상연2 : 얼굴 없음 NO FACE>는 6월 24일 ~ 25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자 세미나 <차이 나는 주체, 차이 내는 주체 (부제: 나는 통닭이 아니다)> (강사: 연출 조원석)가 준비되어 있다. <동시상연2 : 얼굴 없음 NO FACE> 공연 전인 6월 24일 ~ 25일 19시에 서울남산국악당 1890 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적용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훨체어석 예매 및 관람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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