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점자·음성 지원 가능한 단말기 20대 기부 받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25 2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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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단말기 전달식'에서 김영종 구청장(왼쪽)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재무 사무국장으로부터 단말기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시각 장애인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으로부터 점자·음성 지원이 가능한 단말기 20대를 전달 받았다.

기부품은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종로구립도서관에 도입해 관내 시각장애인들이 종로구전자도서관(전자책)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점자단말기 도입 시, 기존에 점자도서로는 구하기 어렵던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을 종로구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손쉽게 읽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는 구립도서관과 관내 시각장애인 도서관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 점자단말기 활용과 독서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우선 ‘청운문학도서관’,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아름꿈도서관’ 등 구립 공공도서관 세 곳을 시작으로 연계사업 도서관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전자책으로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기부품은 관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종로구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구립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전자책 약 1만 여종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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