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산업단지 의료지원망 구축…근로자·가족 건강복지 서비스 확대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30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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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산업단지 2,775개 기업 대상 의료비·건강검진 할인 제공…응급의료 연계까지 지원체계 마련

 

 

▲ 산업단지 근로자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 관내 4개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동탄시티병원, ABC병원, 화성유일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화성도시공사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복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HU공사는 지난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동탄시티병원, ABC병원, 화성유일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4곳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 및 가족을 위한 진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HU공사가 관리하는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지원 대상은 2,775개 입주기업과 5만2,874명의 근로자이며, 가족도 함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협력병원은 건강검진 비용 할인과 외래 진료비, 비급여 진료항목 할인, 예방접종 비용 감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병원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연락체계를 운영하고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이송 지원까지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료지원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HU공사는 산업단지관리사업소 홈페이지와 산업단지 협의회 등을 통해 협약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서비스 이용 현황과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기업의 복지제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비 부담을 줄여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복리후생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HU공사는 현재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유지관리와 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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