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지난 6일 성호박물관 대강당에서 성호장(星湖莊)재현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용역은 안산의 대표인물이자 실학사상의 거두인 성호 이익 선생이 거주한 가옥 ‘성호장’ 재현을 위한 전반적인 구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선영 안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고건축, 박물관, 문화유산 활용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의 연구단이 참여하고,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익 선생 후손 ▲향토사연구자 등이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성호장 재현 관련 학술적 고증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일동과 이동, 부곡동 등 인근 동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호장 재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성호장이 단순히 성호 이익 선생을 기리고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용역은 최종보고회 후 오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성호장 재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구체적 일정은 반상회보에 게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성호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시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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