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제물포 웨이브 마켓’ 성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2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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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3회차’ 행사 장면 (사진=인천관광공사)
[문찬식 기자]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3회차’, ‘오! 슬로우 마켓’, ‘누들 팝업스토어’가 총 5만 7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부터 21일까지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상상플랫폼 개관 이후 열린 행사 중 최대 규모의 로컬·빈티지 축제로 웨이브홀과 라운지 등 1,500평 전 공간을 활용해 150개 팀이 참여,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체험·전시·공연·푸드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인천 원도심의 문화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존에서는 롱보드 라이딩, 목각인형 제작, 이끼 정원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와 청년층의 참여로 활기가 넘쳤다. 푸드존에서는 수제 맥주,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등 인천을 대표하는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긴 대기 줄을 형성했다.

 

‘누들 팝업스토어’는 인천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쫄면의 역사를 소개하고 차이나타운 대표 중국집과 광신제면소가 직접 참여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마켓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라운지 공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마켓인‘오 ! 슬로우 마켓’이 열려 80개 팀이 희소성 있는 아이템과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셀러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며 빈티지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이번 행사는 로컬 브랜드, 빈티지 문화,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축제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자리잡았다”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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