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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는 자연숲어린이집으로부터 ‘자연숲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받았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기탁금은 자연숲어린이집 원아들이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도서, 의류 판매해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이다.
기부금 전달을 위해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원아들은 “행정복지센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우리가 기부한 돈은 어디에 쓰이나요?” 등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며 나눔의 과정을 배웠다.
자연숲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장난감을 팔아 번 돈을 왜 기부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인 신길동장은 “아이들이 전한 마음이 신길동의 온기를 더해 줬다”며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나눔이 보여줬다.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신길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 지원과 지역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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