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8 09:03: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안산시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는 지난 15일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지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협의회장 서상복)는 지난 15일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지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낯선 사회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 회원들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은 김장 김치를 담가 초지동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여 가구에 배분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복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김장이라는 전통적인 행사를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병노 초지동장은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더하고 있다”며 “새마을지도자초지동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