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성 청소년·저소득층 여성 대상 가다실 접종 무료 지원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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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보건소(왼쪽)및 단원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연말까지 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8~2006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이나 구인두암의 90% 예방효과가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할 만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HPV 백신은 접종 나이와 접종 내역에 따라 횟수가 달라진다. 첫 접종 시기가 12~14세(15세가 되는 생일 전날까지)이고 HPV 4가(가다실)을 최초 접종한 경우, 첫 접종 이후 6~12개월 뒤 1회 더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첫 접종 나이가 15~26세(15세가 되는 생일 이후부터)이고 HPV 4가(가다실)을 최초로 접종했다면, 두 번 더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첫 접종 후 2개월 뒤 2차로 접종하고, 첫 접종 후 6개월 뒤 3차를 맞아야 한다.

 

시는 특히 2007년 여성 청소년과 1998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상록수·단원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위탁의료기관 찾기-HPV국가예방접종사업-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하면 된다.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와 단원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필요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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