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찾아가는 의료봉사’ 펼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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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성필립보생태마을서 심전도·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

 의료봉사를 마친 인천세종병원 김영준 과장(사진 가장 앞줄 왼쪽에서 3번째), 이수연 과장(4번째) 등 의료진과 지원 인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세종병원)
[문찬식 기자] 인천세종병원이 강원도 평창군 성필립보생태마을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14일 진행한 의료봉사에는 이수연 과장(심장내과), 김영준 과장(정형외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 지원 인력 등 21명이 참여했다. 세종병원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뒤 퇴직한 임직원들의 모임인 세종병원사랑회 회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성필립보생태마을 2층 강당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생태 마을 직원과 이용객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함께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 이후 성필립보생태마을의 대표적인 체험활동인 두부 만들기를 하며 우정을 다졌다.

 

성필립보생태마을 원장 황창연 신부는 “자연과 치유를 추구하는 생태 마을의 취지에 맞게 세종병원 의료진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직접 찾아와 진심 어린 진료를 해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병희 병원장은 “세계적인 나눔 전도사인 황 신부의 발걸음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의료나눔에 앞장서는 세종병원의 발걸음은 서로 맞닿아있다”며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그 위대한 발걸음에 세종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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