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오는 10일부터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9 09: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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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 선할인에 광주시 환급 10% 더해 총 20% 할인혜택
12월31일까지 7주간 진행…결제액의 10% 디지털상품권 환급
회차별 최대 2만 원…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경제 선순환 기대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0월13일 오후 동구 대인시장 상인교육관에서 골목상권 지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이 행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비환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 금액 1만 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 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 차 별로 1인 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 기본 할인에,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 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 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 차로 정해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비자 환급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의 재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골목상권현장지원단 운영 등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원을 통해 10월 말 기준 골목형 상점가는 580개소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만8377곳으로, 최근 4개월새 118%(6월 말 1만3025곳)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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