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K팝 시장이 제2의 부층기에 접어들었다.
한류 관련 커뮤니티의 확대와 더불어 K팝 아티스트들의 음반, 응원봉, 포토카드, 의류 등 관련 굿즈의 시장 규모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K팝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타스트의 한정판 굿즈를 구하기 위해 일본의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에서 K팝 굿즈를 직구하는 건수는 월평균 1000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SM타운 일본스토어, 위버스샵 재팬, 메루카리, 라쿠텐 등 사이트 외에도 일본의 리셀 시장에서도 K팝 관련 한정판 굿즈를 구매해 국내로 배송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K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이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한정한 블록 꽃 ‘818 BLOOM’의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오픈런’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 |
▲ 사진=해외 인플루언서 SNS 캡쳐 |
러시아의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D가 직접 참여한 블록…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설레요. 혹시 못 구하더라도,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 필요하다면 10배의 금액이라도 지불할테니 연락달라”고 언급했고, 6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의 인플루언서 진우비는 SNS에 “늘 바라보기만 했던 지디의 세계. 이번엔 블럭… 한정판이라 못 살까봐 벌써 걱정이네. 혹시라도 구매 실패하면 누군가 제발 나한테 다시 팔아줘요”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818 BLOOM’은 은 세계 평화의 날인 오는 21일 주요 국가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보이 그룹 개인 부문 1위에 빅뱅 지드래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 5626만 3540건을 분석한 K-브랜드지수 보이 그룹 개인 부문은 빅뱅 지드래곤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뷔(2위), 방탄소년단 지민(3위), 아스트로 차은우(4위), 방탄소년단 정국(5위), 방탄소년단 제이홉(6위), 라이즈 원빈(7위), 샤이니 민호(8위), 세븐틴 호시(9위), 엑소 백현(10위) 등이 TOP10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