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서병(염창동, 등촌1동, 등촌2동, 가양3동, 화곡본동, 화곡4동 화곡6동) 선거구에 출마한 김일호 국민의힘 후보가 17일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성태 서울권 공동선대위위원장을 비롯해 1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또한 구상찬 강서갑 후보, 박민식 강서을 후보, 유영 김일호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 김용성.홍경섭.지봉국.곽일구 위원장과 김진선 후원회장 등 정치군 인사도 함께 했다.  

 

이날 개인적 인연을 강조하며 축사에 나선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여은근 전 마포고 교장은 각별한 애정을 담아 김 후보를 격려했다.  

 

이재오 이사장은 “김일호 후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일했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모습을 지켜봐 왔는데 성실한 사람”이라며 “모처럼 인간다운 사람이 강서 병에 왔으니까 강서주민들이 키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특히 이 이사장이 “20년 선거를 했는데 (강서병) 지역구에 영혼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당부하자 이에 김 후보가 큰 소리로 “네!”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은근 전 교장은 “김일호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명절 때마다 찾아와 안부를 전하는, 인간미 있는 제자”라며 “서울대를 졸업하고 정당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 받아 온 것을 보면서 우리 강서를 더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 인사들도 김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화곡동 토박이로 강서의 민심을 잘 아는 후보, 실력있는 후보가 김일호”라고 했고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김일호 후보는 함께 일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며 “당이 어려울 때 큰일을 함께 이겨냈던 김 후보가 강서병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일호 후보는 “새인물! 새 강서! 사람을 바꿔야 강서를 바꿀 수 있다”며 “사람이 바뀌면 강서가 발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화곡초, 백석중, 마포고를 졸업한 동창들이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다른 동네로 떠나간 현실이 아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 제 두 아이의 고향인 이곳 강서에서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거듭 결기를 다졌다.

 

김일호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에 이어 국민의힘에서 총무국장,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친 그는 강서구에서 화곡초와 백석중, 마포고를 졸업한 서울대 출신의 ’진짜 동네사람‘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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