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44.6%… “탄핵 반대” 45.6%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4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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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41.6%), 민주(31.5%) 10.1%p 격차로 앞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0% 중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0.1%p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한길리서치’가 ‘시사오늘’ 의뢰로 11~12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44.6%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이 55.9%로 제일 높은 가운데 뒤를 이어 서울(47.5%), 충청(46.3%), 부산ㆍ울산ㆍ경남(45.9%), 인천ㆍ경기(41.0%), 강원ㆍ제주(39.6%), 호남(37.5%) 순이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해서는 ‘반대’ 45.6%, ‘찬성’ 52.3%로 각각 집계됐다.(‘잘 모름’ 2.1%)


연령별 탄핵 반대 의견은 70대 이상(61.5%), 30대(51.8%), 60대(50.1%), 18~20대(46.0%) 순으로 높은 반면 찬성 의견은 40대(68.6%), 50대(58.1%)에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52.3%), 충청권(48.8%), 부산ㆍ울산ㆍ경남(48.4%), 서울(45.9%), 인천ㆍ경기(45.8%), 강원ㆍ제주(43.2%) 순으로 탄핵 반대 의견이 40%를 상회한 가운데 유일하게 호남에서만 31.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6%, 민주당 31.5%로 각각 집계됐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5.5%, 개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정당 2.7% 순이었다.(‘지지정당 없음' 14.1%ㆍ‘잘 모름’ 0.5%)


특히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실제 18~20대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9.7% 지지율로 민주당(30.4%)을 앞선 데 이어 30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6.4%, 민주당 30.8%로 양당 간 격차를 더 크게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국힘 48.6%:민주 27.5%)와 70대 이상(국힘 51.6%:민주 22.9%)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40대는 민주당 38.7%, 국민의힘 30.4%, 50대는 민주당 36.3%, 국민의힘 36.1%로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실제 서울(국힘 44.5%:민주 28.6%), 인천ㆍ경기(국힘 41.4%:민주 33.5%), 충청권(국힘 47.5%:민주 29.5%), 강원ㆍ제주(국힘 38.5%:민주 25.5%), 부산ㆍ울산ㆍ경남(국힘43.6%:민주 27.9%), 대구ㆍ경북(국힘 48.8%:민주 19.0%) 등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53.1%로 국민의힘 (21.6%)을 앞섰다.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 RDD 방식으로 무선 ARS 94.2%, 유선 전화면접 5.8% 병행 실시, 응답률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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