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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과정에서 “이런 것까지 단속하냐”라는 반응도 있다.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단속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경찰의 역할 역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
교통사고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익숙한 출근길, 짧은 이동거리, 반복되는 도로 환경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사고 발생시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미착용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상당수 교통사고 사망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다. 결국 안전띠는 생명을 지키는 기본 조건이다.
본직이 중앙경찰학교 교육 중 안전벨트 미착용 체험을 경험했다. 낮은 속도에서도 몸이 크게 쏠리는 충격을 직접 느껴보았다. 안전띠 하나의 차이가 결과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현장에서는 같은 사고라도 착용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를 자주 확인하게 된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짧은 거리라는 생각 때문에 답답함, 괜찮을 것이라는 방심이다. 하지만 사고는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결국 본인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사고의 결과는 개인을 넘어 가족과 주변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안전띠 단속도 같은 의미다.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기 위한 과정이다. 불편함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을 지키는 작은 계기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안전띠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다. 그래서 안전띠는 곧 생명띠다. 그리고 안전띠를 매는 순간 ‘딸깍’하는 소리는, 자신과 가족의 하루를 지켜주는 생명을 지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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