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후보 중 이 대표와 이 같은 박빙을 보이는 후보는 오 시장이 유일했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1월31일과 2월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47% 지지율을 얻어 43% 지지를 얻은 오 시장과 오차범위(±3.1%p)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이 대표 48%:오 시장 46% ▲인천ㆍ경기 이 대표 53%:오 시장 37% ▲대전ㆍ세종ㆍ충청 이 대표 41%:오 시장 4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 연휴 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와 양자 대결시 오차범위내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던 김문수 노동부 장관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37% 지지율로 50%를 얻은 이 대표에 뒤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 대표와 홍준표 시장 간 양자 대결 역시 47%:39% 구도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대표가 앞섰고, 한동훈 전 대표도 34%의 지지율로 47%를 얻은 이 대표에 뒤지는 결과를 보였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법의 무선 전화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14.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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