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고발 조치하겠다. 반드시 범인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서울 경찰청도 공지문을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종로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 구성 및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 및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헌재 앞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원내부대표단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 했다.
박성준 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독일처럼 군부 통치를 강화하고 영구 집권을 모색하고자 하는 내란을 감행하려는 게 윤석열의 실체"라며 "비상계엄의 위헌성에 대해 모든 게 드러난 이 마당에 헌재가 신속히 (윤 대통령 파면을)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헌재가 이번 탄핵심판을 신속하고, 엄중하게 심리하지 않으면 국민적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헌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윤석열 파면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은 "헌법재판관은 모두 계급과 신분, 지위와 권력을 초월해 불의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고려, 극우 강성 세력의 위협 등 다른 요인으로 선고 일정이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다가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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