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40%대를 돌파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공개됐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6~7일 이틀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지한다’는 42.4%,로 직전 조사 대비 12.0%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지하지 않는다’ 55.8%ㆍ잘 모르겠다 1.8%)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0%)과 ▲강원/제주(51.4%)에서 ‘지지한다’ 응답이 높은 반면, 수도권(서울 54.8%ㆍ인천/경기 59.8%), ▲대전/세종/충남북(56.5%) ▲광주/전남북(68.8%)에선 ‘지지하지 않는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48.8%)에선 오차범위내에서 ‘지지한다’ 응답이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1.0%(10.7%p↑), 민주당 38.9%(5.2%p↓)로 각각 조사됐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3.0%. 진보당 1.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야 후보군 중 차기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을 질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42.1%)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6.8%) ▲오세훈 서울시장(9.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6.5%) ▲이낙연 전 국무총리(4.9%) ▲우원식 국회의장(1.9%) ▲김동연 경기도지사(0.5%) 순이었다.(’없다‘ 3.7%ㆍ’기타/잘 모르겠다‘ 4.5%)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4.1%(최종 100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지난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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