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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제대군인 주간’이 다가온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다만, 이번 제14회 제대군인 주간은 추석 연휴를 고려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계기 행사, 홍보 활동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제대군인은 국방의 최일선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제대군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기억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그 희생과 노고에 대해 사회 전체가 깊이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제대 후,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생계, 직업, 정체성 등 다층적인 어려움이 발생한다. 따라서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은 개인의 과제를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영역이며, 이는 곧 그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자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된다.
국가보훈부는 제14회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국가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응원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9월 30일, 제대군인 취업경쟁력 향상과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대군인 주간 선포식과 다채로운 전시, 공연 등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민한마당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도 SNS 이벤트를 통한 제대군인 주간 홍보, 관내 청소년과 함께 하는 제대군인 응원 캠페인 등의 감사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 슬로건은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이다. 국가에 헌신한 군인이 제대를 통해 다시 한번 빛나는 새로운 내일의 출발점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 잠시나마 제대군인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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