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보틀 투 보틀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업무협약 체결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9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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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WWF(세계자연기금) 등 총 8개 기업과 손잡아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지난 28일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태어나는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및 WWF(세계자연기금) 임익순 국장을 비롯해 이마트 김동재 수석팀장, 지마켓 홍순철 팀장, 에스에스지닷컴 박상대 팀장, 비와이엔블랙야크 김성호 상무, GS리테일 권민균 팀장,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유정 한국 팀장 등 총 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했다.

테라사이클은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원더플 캠페인 시즌6를 통해 투명 음료 페트병 분리배출이 잘 되지 않는 실질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다양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20대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와 습관 형성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및 GS25편의점과도 협력한다. 대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캠퍼스 챌린지는 6월부터 주요 취업사이트를 통해 사전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실천하고, 물질 재활용 방식을 통해 재생 페트로 되돌아오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이유정 한국 팀장은 “최근 환경부의 법령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도 음료 페트 제조 시 기업들이 재생 원료 10%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순환경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원더플 캠페인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체험하고, 일상에서도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의 줄임말로, 플라스틱 중에서도 고품질 자원화가 가능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 선순환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지난 2024년 원더플 캠페인 시즌5에서는 캠페인 참여자들의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7.3%를 기록했으며, 매년 높아지는 수거율을 통해 페트병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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