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솔켈리코리아, 2024 아·태 장애인당사자 대회 장애인 고용포럼 운영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6 11:19: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아시아태평양 20개국 장애인 단체와 국제기구 대표단, 국내 장애계 사회복지계 등 500여 명과 함께하는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당사자 한국회의’(2024 Asia Pacific Disabled Peoples’ Organization Assembly in Korea) 주간에 맞춰 ‘한-아태 최신 장애인 고용지원 성공사례 공유와 확산’ 주제로, 퍼솔켈리코리아가 기획·운영한 장애인 고용포럼이 지난 4일 성료됐다.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당사자 한국회의’는 한국장애인연맹 주최, 아/태장애연맹(APDPI), 아태장애인개발센터(APCD)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장애인 고용 관련 선도적인 사례 공유의 장으로, 아직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장애인 인재 고용지원에 있어 아·태 지역 내 최신 고용 지원 모델과 성공 사례 등을 직접 소개하는 세션으로 구성, 특히 기업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모델 탐색의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한국 내 우수 사례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를 포함, 청년 장애인 맞춤 온라인 사전 직무교육,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실습,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아·태 장애인당사자 한국회의 참여자,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BTS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에게 장애인 고용에 좀 더 긍정적이며 유연한 한편 장애인 인재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기업 간 '긍정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 실제 기업 고용, 인턴십 확대 성과를 거두며, 이미 지난해 2023 미래내일 일경험 컨퍼런스 A등급 우수기업 및 참여청년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대표기업인 한국화이자제약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청년장애인의 영상 인터뷰를 포함, 참여자별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과 전문 직무교육을 지원했던 기업과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당일 포럼에서는 일본 내 첨단산업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뉴로다이브 프로젝트 소개, 장애인 고용을 선도하는 글로벌 500개 기업 연합체인 The Valuable 500 매니저의 아태지역 장애인 고용지원 현황과 사례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진 ‘한-아태 장애인 고용지원의 미래’ 주제의 패널 토의에서는 세션 발표 연사 및 학계 관계자와 청년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패널로 참여, 세션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말 그대로 장애인 당사자와 기관, 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포럼으로 마무리됐다.

사례 발표를 한 퍼솔켈리코리아 김소현 전무는, 한국형 장애인 고용지원에 있어 서로 간의 긍정적 경험의 확대, 즉 다양한 형태로 기업과 장애인 참여자 간 ‘일경험’의 가치와 확산이 필요하다는 점과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고용지원 모델의 적극적인 도입과 한국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퍼솔켈리코리아는 당일 공식 행사 후 장애인 고용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주요 글로벌 기업 HR을 초청, 장애인 고용의 경험과 노하우, 채용에 대한 서로의 인식과 궁금증 등을 나누는 청년 장애인 & 글로벌기업 Meet Up 토크쇼를 개최, 현장에서 직접 청년 장애인과 행사 연사들 간 대담의 시간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