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서성다정길, 크리스마스 행사 성공! 내년 2월에 만나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30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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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행사 성료, 2026년 청자축제 연계 상권활성화 행사 예고
▲ 서성다정길 행사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이 연말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 ‘서성다정길 크리스마스 특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강진읍 서문길2 일대 서성다정길 골목형 상점가에서 펼쳐졌으며,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려하게 단장되어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볼 수 있었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조성됐다.

특히, AI 기술로 제작된 상가별 전용 음악이 행사장에 흘러나오며 특별한 감성을 더했고,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관내 소비 영수증을 활용한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더해졌다.

서성다정길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는 강진사랑상품권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에 참여한 상점들도 활기를 되찾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박진희 강진군 지역경제연결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 중심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6년 개최 예정인 강진청자축제와 연계해서 2월 중 서문회관 일대에서 또 한 번의 골목상권 활성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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