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순 시의원, “부천시 폐의약품 수거 미흡해”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8 12:17: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정질문 통해 공공시설 수거함 확대·‘에코 우체통’ 등 혁신 사례 도입 제안

 최옥순 부천시의원 [사진=부천시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시의 폐의약품 수거 체계가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은 13일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부천시의 미흡한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지적하며 시민 편의를 고려한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부천시의 폐의약품 수거량은 6.7톤으로 이는 2024년 기준 도봉구(17톤), 은평구(26톤) 등 인근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인구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부천시보다 인구가 적은 지자체보다도 3~4배 적은 양이 수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배출 장소의 접근성을 꼽았다. 

 

현재 부천지역 400여 개의 약국 중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하는 곳은 98개소(약 25%)에 그쳤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폐의약품을 버리기 위해 수거 가능 약국을 일일이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행정복지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내 수거함 확대 설치, 공동주택 대상 폐의약품 일시 배출일 지정을 제안했다.

 

또 우체통을 활용한 ‘에코 우체통’ 사업 등 타 지자체 운영 사례 검토를 거듭 제안했다. 최옥순 의원은 “시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시의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