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문화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 재개장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9 1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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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재개장하는 ‘개항장 이음 1977’ 외부 전경
[인천=문찬식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문화 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 ‘개항장 이음 1977’을 20일부터 재개장한다.

 

공사에 따르면 ‘개항장 이음 1977’은 iH가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문화 재생사업 1호다.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단독주택으로 2022년에 개관한 ‘개항장 이음 1977’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던 중 지난해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폐관됐었다.

 

이번 재개장은 인천문화재단의 ‘2025 예술창작생애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9월 ‘개항장’과 ‘조계지’를 키워드로 한 사진전을 개최,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iH 관계자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의 근대 건축자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역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 ‘개항장 이음 1977’이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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